그룹 바이브 멤버 류재현(34)이 이효리(35)에게 노래를 거절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류재현은 같은 바이브 멤버 윤민수(34)와 함께 10일 KBS 쿨FM ‘이소라의 가요광장’에 출연했다. 한 청취자가 가수이자 작곡가인 류재현에게 타 가수에게 곡을 주고 거절당한 적이 있는지 질문했고 그는 “있다. 이효리에게 2번 거절당했다”며 “다비치에게도 거절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윤민수가 “류재현 곡이 거절당하면 내가 바꿔서 애들(다른 가수들)한테 준다”고 말하자 류재현은 “윤민수가 프로듀서 계의 하이에나다. 근데 가져가서 다 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류재현은 “(음원)차트가 굉장히 신경 쓰인다”며 “요즘 차트의 변화가 굉장히 빠르다. 누구나 1위를 하는 느낌이다. 대중도 차트 변화에 연연하는 것 같다. 걱정스럽다. 등수가 아니라 오래 들려질 수 있는 노래가 중요하다”고 소신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