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42)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가 故 김무생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1박 2일’에서는 멤버들의 친구들이 함께한 ‘쩔친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저녁 식사와 잠자리 복불복을 끝낸 뒤 김주혁과 김 대표는 함께 밤 산책에 나섰다. 김주혁은 “형이랑 같이 여행을 한번 가고 싶었는데 단둘이는 너무 재미없어서 못 가겠더라”며 “정말 친형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대표는 “제가 최고로 기뻤던 때가 주혁이가 아버지랑 같이 광고를 찍었을 때다. 그때 아버님이 몸이 안 좋으셨는데 저를 부르시더니 ‘주혁이를 친동생처럼 잘 보살펴주게’라고 하셨던 말이 갑자기 떠오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가 페이스메이커가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보람될 거 같다”며 김주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