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45)이 아들 라익이에게 받은 생일편지를 공개했다.
윤종신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난 행복한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라익이는 편지에서 “아빠는 노래를 만드느라 바쁘고 힘드시죠? 그래서 아빠랑 자주 못 놀지만 괜찮아요”라며 “하지만 가끔씩은 놀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아빠 생일 축하해요. 빨리 와서 촛불을 끄고 케이크를 먹고 싶어요. 그리고 나 죽을 때까지 아빠 죽으면 안돼요. 술도 절대 마시면 안돼요. I LOVE YOU. 라익이가”라고 덧붙였다.
같이 공개된 다른 사진 속에는 라익이와 딸 라오가 생일 케이크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최근 가수 정준일(31)과 함께 ‘2014 월간 윤종신’ 10월호 ‘고요’를 발표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