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소품조 출신 한서희 “김정일 앞에서 노래 불렀다”

북한 소품조 출신 한서희 “김정일 앞에서 노래 불렀다”

기사승인 2014-10-16 21:42:55

새터민 한서희가 북한에서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밥상의 신’에는 북한 소품조 출신 한서희가 출연했다. 소품조는 김정일을 비롯한 북한의 고위간부들을 위해 춤과 노래 등의 공연을 맡았던 북한 최고의 비밀 엘리트 공연단을 말한다.

한서희는 “김정일 앞에서도 노래를 불렀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조선 시대 임금 복장을 한 MC 신동엽에게 “북한에서도 김정일 앞에서 노래를 불렀으니 오늘은 임금님 앞에서 노래를 불러보겠다”며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다. 이날 방송에는 북한 미인 유현서와 김하나도 함께 출연했다.

밥상의 신은 과거 임금에게 진상되었던 전국 팔도의 귀한 음식들을 시식하기 위해 출연자들이 퀴즈를 푸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8시 55분에 방송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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