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43)이 개고기를 먹는다는 의혹에 발끈했다.
신동엽은 20일 방송된 올리브TV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에서 개고기 발언으로 장난을 친 가수 성시경(35)에게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방송에서 성시경이 “개고기 말고 또 즐겨 먹는 보양식이 뭐냐?”고 묻자 신동엽은 “동물농장 아저씨에게 그게 할 말이냐”며 발끈했다. 이에 성시경이 “게시판에 올라온 거 다 안다”라고 반문하자 신동엽은 “무슨 소리냐. 동물농장 하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아주 예전에 국물 위주로 먹는다고 했다가 욕을, 욕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2001년 5월부터 방송된 ‘TV 동물농장’에서 10년 넘게 MC 자리를 지키며 ‘동물농장 아저씨’란 별명을 얻었다.
신동엽, 성시경의 오늘 뭐 먹지는 집밥의 고수나 유명 요리사를 초청해 쉽게 만들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을 공유하는 요리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목요일 낮 12시에 방송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