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네티즌에 답글 “지금은 굉장히 힘든 게 사실…”

우지원, 네티즌에 답글 “지금은 굉장히 힘든 게 사실…”

기사승인 2014-10-28 16:42:55

전 농구선수 우지원(41)이 한 네티즌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우지원은 27일 한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우지원씨는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무조건 국민에게 사죄하면서 참지 말고 남성인권을 위해 적극적으로 싸워주시면 안 될까요?”라는 글을 남기자 답글을 달았다.

그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남성 인권이 이 세상에 처참히 무너지는 상황이죠. 저도 왜 모르겠습니까?”라며 “다만 저는 운동만 해서 누구하고 싸우는 것보단 늘 수동적으로 수행하는 일을 오래 해서 그런지 남들보다 잘 이겨내는 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굉장히 힘든 게 사실입니다”라고 밝혔다.

우지원은 지난 25일 부인의 신고로 입건됐다. 그는 아내 이교영 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선풍기를 던져 폭행혐의로 체포됐으나 당시 만취 상태로 조사가 어려워 귀가 조치됐다. 이후 우지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아내의 권유로 같이 술을 마시게 됐고 아내의 자극적인 언어와 행동이 이어지자 선풍기를 바닥에 던졌다”며 “지금은 둘 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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