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언제나 김태용 감독과 함께 하고 싶어” 결혼 결심

탕웨이 “언제나 김태용 감독과 함께 하고 싶어” 결혼 결심

기사승인 2014-10-29 13:57:55
영화사 봄

중국 배우 탕웨이(35)가 김태용(44) 감독과의 결혼 이유를 공개했다.

중국매체 왕이 신문은 28일 “탕웨이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 감독과 스웨덴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와 김 감독은 스웨덴에 있는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생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탕웨이는 “연달아 네 작품을 하고 한 달간의 휴가가 주어져 스웨덴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때 김 감독이 ‘정말 가는 거냐’고 물으며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1년 7개월간 쉬지 않고 영화 촬영을 했었는데 김 감독은 내가 스웨덴에서 휴가를 보내고 오면 더 만나기 힘들어질 것 같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주위 시선 때문에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다. 법적으로 부부관계가 되면 언제나 함께 있을 수 있겠다 싶어 프러포즈를 승낙했다”고 전했다.

탕웨이와 김 감독은 영화 ‘만추’를 통해 만나 지난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지난 7월 12일 스웨덴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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