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석준(39) 아나운서의 사표 제출설에 KBS 측이 입장을 밝혔다.
KBS는 29일 한 아나운서가 사표를 냈다는 소식에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표는 개인 신상과 거취에 관련된 문제라 답변이 곤란하다”며 “아직 회사 내에서 공시되지 않은 일이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한 아나운서가 최근 KBS에 사표를 제출했고 수리는 아직 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한 아나운서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 KBS 공채 29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연예가중계” “사랑의 리퀘스트” “우리말 겨루기” “위기탈출 넘버원” “1대100” “이야기 발전소” “생생 정보통” 등을 진행하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해왔다.
한 아나운서는 지난 4월 부친상을 당한 황정민 아나운서 대신 KBS ‘FM 대행진’을 진행하던 중 국정원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