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의료상업화 얽힌 고도비만수술 바로 잡을 것”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의료상업화 얽힌 고도비만수술 바로 잡을 것”

기사승인 2014-11-18 10:10:55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최근 논란이 된 고도비만수술 안전성과 관련해 학회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17일 발표했다.

이들 학회는 고도비만수술이 고도비만환자에게 의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법이라고 밝히면서도 일선 병원에서 오남용되고 있는 현실을 인정했다.

학회는 “의료 상업화에 의한 의술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전문학회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도비만수술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학술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회 회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의학적·윤리적 위배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며 “고도비민과 관련한 의료사건의 의학적 진실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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