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가 주최하는 ‘가천의과학심포지엄 및 2014 특허박람회’가 15일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특허박람회와 의과학심포지엄이 공동으로 개최돼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 기간동안 비뇨기과 김계환 교수의 ‘척수 손상 동물 모델 제조방법 및 이를 통해 제조된 척수 손상 동물 모델’을 주제로 한 특허 발표와 바이오나노, 제약 분야에서의 성과가 발표됐다. 또 20여 편의 특허가 포스터로 제작해 전시됐다.
한편 보건복지부로부터 R&D 지원기관으로 지정된 가천대 길병원은 8년간 400억원을 지원받아 대사성질환과 뇌질환 분야 연구에 매진한다.
대사성질환 연구분야에서는 혁신 신약 타켓 발굴 플랫폼을 구축해 당뇨, 비만 등 대사성 질환의 혁신신약 개발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뇌질환 분야에서는 융복합 영상진단기기(MRI, PET) 개발 및 뇌졸중,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뇌질환 조기 진단 기술 개발을 중점 연구할 예정이다.
이근 병원장은 “특허박람회를 계기로 더욱 활발하게 눈에 보이는 연구성과물, 환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결과물을 도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