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구라(44)가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했다.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18일 “김구라가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7일 진행됐던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에서도 식은땀을 흘리는 등 컨디션에 난조를 겪었다”며 “불면증 등으로 최근까지도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금일 일정은 모두 취소한 상태다. 활동은 건강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다. 공황발작이 주요한 특징이다.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이 일어난다.
김구라는 이날 예정이었던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 녹화에 불참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