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이한(36)이 특별한 시청률 공약을 내세웠다.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30일 SBS 새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진이한은 “감독 이하 배우, 스태프들이 너무 고생 하고 있다”며 “그래서 시청률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원하는 시청률은 일단 12%로 잡았다. 12%를 기록한다면 팬 분 중 12분 뽑아서 밤새 치맥을 먹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상진 역시 “진이한이 말한 대로 10% 초중반 정도의 시청률이 나왔으면 좋겠다. 공약으로는 진이한 팬들과 함께 옆에서 치맥에 소주를 추가해 마시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200억 유산들 들고 돌아온 할머니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휴먼 드라마다. SBS ‘순결한 당신’ ‘부탁해요 캡틴’ 등을 연출한 주동민 감독과 JTBC 드라마 ‘불후의 명작’을 집필한 김신혜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배우 이정현, 진이한, 오상진, 박원숙, 이휘향, 박준규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3일 토요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 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