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37)이 아내 이보영(35)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5일 MBC 드라마 ‘킬미, 힐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성은 “아내에게 가장 미안하다”며 “홑몸이 아니니까 지켜주고 싶고 같이 있고 싶은데 돈 벌어 오니까 이해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것이 내조구나’ 하고 생각하는 게 촬영 때문에 새벽에 집에 들어간다. 그 시간에 맞춰 밤잠을 바꿨더라. 도시락도 싸준다. 너무 감사하고 사랑스럽다. 아내를 보면 힐링이 되니까 이 기분을 고스란히 드라마에 쏟아 부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경성 스캔들’ ‘해를 품은 달’을 집필한 진수완 작가와 ‘아일랜드’ ‘에덴의 동쪽’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을 연출한 김진만 감독, ‘내 인생의 황금기’ ‘오늘만 같아라’를 연출한 김대진 감독이 호흡을 맞췄다. 배우 지성, 황정음, 박서준, 김유리, 오민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