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에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6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2014년 미국으로 출국했으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에 경찰은 인터폴에 공조 수사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의 경우 도피 기간 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된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김 대표가 귀국할 경우 바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입국 시 통보를 요청했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 김 대표에 대해 수년간 회삿돈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