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가 호주의 거친 몸싸움에 코피를 흘렸다.
17일(한국시각) 호주 브리스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년 호주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박주호는 전반 32분 코피를 흘리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박주호는 호주의 미드필더 나단 번스와 공중볼 다툼 도중 얼굴 정면을 팔꿈치로 맞았다. 얼굴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던 박주호는 대표팀 주치의에 의해 실려 나갔다. 부상이 우려되던 박주호는 전반 40분경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이내 교체돼 벤치에 앉았다.
한국은 전반 33분 이정협이 선제골을 터뜨려 1-0으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