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김민수 “하차 소식 들었을 때 정말 힘들었다”

‘압구정 백야’ 김민수 “하차 소식 들었을 때 정말 힘들었다”

기사승인 2015-02-04 13:40:55
MBC 제공

[쿠키뉴스=민수미] 배우 김민수(31)가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민수는 4일 ‘압구정 백야’ 홈페이지를 통해 “하차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아쉬웠다”며 “이제야 극 중 역할 조나단이 된 것 같았는데 갑작스럽게 죽게 되니까 주변 선배님들과 하나가 되어 연기를 펼치고 있었는데 그 흐름이 끊어지게 된다는 것이 제일 속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받아들이고 있다.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차 소식에 선배님들이 오셔서 많이 위로를 해주셨다. 내가 더 이상 등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극 중 나단의 죽음으로 인한 백야의 충격과 비극이다. 정혜선 선배님이 오셔서 나를 끌어안아 주시면서 눈물을 글썽이셨는데, 그때 실감이 나더라”고 전했다.

김민수는 “제가 없어도 ‘압구정 백야’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나단이와 백야의 알콩달콩한 모습들을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다른 작품으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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