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인출기에 놓인 돈 가져간 50대…알고 보니 사기 수배자

현금인출기에 놓인 돈 가져간 50대…알고 보니 사기 수배자

기사승인 2015-03-18 11:16: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사기 수배자가 현금인출기에 놓인 돈을 주워 덜미를 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18일 다른 손님이 현금인출기에 놓고간 돈을 가져간 혐의(절도)로 김모(5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50분 남원시 도통동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박모(62)씨가 두고간 현금 70만원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013년 지인에게 빌린 돈 1억5000여만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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