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미끼’ 노인들 유인…수면제 먹이고 금품 훔친 40대 구속

‘성관계 미끼’ 노인들 유인…수면제 먹이고 금품 훔친 40대 구속

기사승인 2015-03-20 09:28:56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성관계를 미끼로 노인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금품을 훔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0일 성관계를 미끼로 유인한 노인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금품을 챙긴 혐의(강도)로 김모(49·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월 21일 오후 4시 부산시 남구의 한 모텔에서 A(72)씨에게 수면제를 탄 자양강장제를 먹이고 A씨가 잠든 사이 15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 31일부터 8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공원 등에 혼자 나와 있는 노인들을 성관계를 미끼로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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