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못 내겠다” 가게 주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

“술값 못 내겠다” 가게 주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

기사승인 2015-03-23 11:15: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술값을 독촉하는 여주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3일 술값을 독촉하는 주점 여주인 2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조모(5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조씨는 이날 오전 3시쯤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자신의 집으로 술값을 받으려고 찾아온 A(65)씨 등 주점 여주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각각 목 뒤와 왼쪽 어깨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전날 오후 7시 A씨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주점에 찾아가 이날 새벽까지 15만원어치의 술을 마신 뒤 “술값을 못 내겠다. 받으려면 집으로 따라오라”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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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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