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중 골프 논란’ 홍준표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 있는 일을…유감”

‘출장 중 골프 논란’ 홍준표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 있는 일을…유감”

기사승인 2015-03-26 13:12: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유감을 표했다.

홍 지사는 미국 출장 중 평일 골프를 친 것과 관련,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장 중 금요일 오후에 골프를 했다는 것은 사려 깊지 못했던 것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같으면 비난은 받겠지만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일과성 해프닝으로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을 무상급식과 관련지어 비난하다 보니 일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반대 진영의 표적이 되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앞으로 좀 더 사려 깊게 처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골프를 친 집사람 외 두 사람은 경남도의 농·수산물 수출을 도와주는 분들로 제가 접대를 해야 할 입장에 있어 제가 그 비용 400달러를 사비로 지불했다”고 전했다.

홍 지사는 “이들의 도움으로 미국 폭스사와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고, 경남 농·수산물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수출도 무려 20배나 늘었다. 무보수 명예직인 경남도의 통상자문관으로 자원 봉사해주는 이들은 참 고마운 분들이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는 미국 출장 중 금요일인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어바인시에 있는 오크 크릭 골프장에서 골프를 쳐 논란이 일었다. 골프 라운딩에는 부인과 경남도 해외 통상 자문관인 한인 사업가 주모(58)씨, 주씨의 동서 등 3명이 동반했다.

이에 경남도는 “이번 골프는 주씨가 경남도의 미국 동부지역 농수산물 수출에 도움을 주고자 뉴욕에서 유통업을 하는 자신의 동서를 소개하려고 제의해 이뤄졌다”며 “경남의 농수산물 수출 시장 개척 차 현지 사업가의 조언을 받는 ‘비공식 비즈니스’ 일정이었다”고 해명했다.
min@kmib.co.kr
레이싱 모델 차정아, 검은 비키니 사이로 보이는 풍만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 <쿠키영상 바로가기>

민수미 기자 기자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