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자신의 애인과 만났다는 이유로 동료를 폭행해 중태에 빠트린 외국인근로자가 구속됐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7일 자신의 애인과 만난 동료를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트린 혐의(중상해)로 외국인 근로자 A(3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쯤 충남 태안군 태안읍의 한 모텔 안에서 용역사무실을 통해 알게 된 B(41)씨가 자신의 애인을 만났다는 이유로 B씨를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해 안면부 집중 골절 등으로 의식 불명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다음 날 서산의 한 통닭집에서 애인과 함께 나오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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