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 온라인 투표에서 공동선두를 차지했다.
11일 타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타임 100’ 후보 158명에 대한 온라인 투표에서 씨엘은 6.5%의 득표율을 얻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3위에는 미국 출신 팝스타 레이디 가가(2.6%), 4위는 리한나(1.9%), 5위는 테일리 스위프트(1.8%)와 엠마왓슨(1.8%), 6위는 달라이 라마(1.7%)가 각각 차지했다.
타임은 씨엘을 후보로 올리며 “한국의 유명한 걸그룹 2NE1의 씨엘은 저스틴 비버와 켈리 레이 젭슨를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과 한 팀을 이뤄 미국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타임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 ‘타임 100’을 뽑고 있다. 오는 13일 온라인투표 순위를 공식 발표하고 결과를 일부 반영, 오는 16일에 ‘타임 100’ 최종 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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