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장종열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유가족·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국민의례, 희생자에 대한 묵념, 추모사, 헌화,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40여분간 진행됐다.
유 시장은 추모사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차갑고 황량한 먼 세상으로 보낸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일반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의 이기주의, 집단의 부조리, 급격한 사회구조 변화가 안전을 우리 사회를 취약하게 만들었다”며 “모두 함께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 잡으려는 노력만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명교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표는 “다시는 세월호 참사 같은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일반인 희생자들의 희생이 우리 사회의 안전의식 각성으로 이어지도록 정부와 시민이 교훈으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유가족 70여명은 지난 11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사고 해역에서 해상헌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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