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울산 경찰이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씨를 검거하기 위해 일제수색을 벌이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9일 지역 4개 경찰서의 형사, 수사, 교통, 보안 경력을 동원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주요 역, 버스터미널, 숙박시설 등을 중심으로 수색과 함께 주변 상가 업주, 주민 등을 탐문하고 있다.

경찰은 홍씨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울주군 언양시외버스터미널과 주변에 설치된 CCTV,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고 홍씨가 울산으로 잠입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이후 들어온 10여건의 의심 신고를 수사하고 있다.

그러나 홍씨가 지난 24일 오전 11시26분 언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린 이후의 행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울산경찰 관계자는 “조직 운영에 필요한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경력을 동원해 홍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경찰청은 당분간 검문검색과 탐문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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