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무기수’ 홍승만, 이번엔 경남 잠입…자살 암시 메모 남겨

‘잠적 무기수’ 홍승만, 이번엔 경남 잠입…자살 암시 메모 남겨

기사승인 2015-04-29 16:05: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귀휴 뒤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씨가 이번에는 경남에 잠입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9일 오전 창녕군 장마면의 한 사찰에 거주하는 A모(79·여)씨의 사위 B(54)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장모집에 머물다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및 현장상황을 분석한 결과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 25일 창녕으로 잠입, A씨 집에 머물다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씨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CCTV 등에서 확인된 파란색 티셔츠, 모자 등의 소지품, 현금 80만원과 함께 메모지 3장을 남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메모지에는 ‘어머니, 형님 등 모두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내용과 애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이름을 거론하며 ‘먼저 갑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홍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기고 사라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지방청 광역수사대와 기동대, 보안수사대 등 150여명을 투입해 현장 주변을 수색해 홍씨를 찾고 있다.
min@kmib.co.kr



[쿠키영상] ㅋㅋ ’밀림의 왕, 맞아?’ 먹이 욕심내다 먹이통에 머리가 끼어버린 사자

[쿠키영상] 네팔 대지진 에베레스트 눈사태 '무시무시한 자연의 재앙'

[쿠키영상] '독사'에 물린 소년, 생사의 기로에서 벌금형까지?

민수미 기자 기자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