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가수 가희가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계기를 전했다.
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가희는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로 출연했지만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가희는 “편견없이 내 노래를 들어주실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용기 내 나오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 동안 솔로 활동 하면서 뮤지컬 두 작품을 했다. 대중은 ‘가희라고 하면 춤 밖에 없지 않느냐’ 혹은 노래를 한다고 하면 ‘가희가 노래를 해?’라는 반응을 보인다. 내 목소리를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가희는 “정말 즐거웠고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려고 한다. ‘가희가 노래도 할 줄 아네?’ 이 정도 만이라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노래를 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앞으로 어디서든 음악에 대한 열정 놓치지 않고 잘 하겠다”고 말했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