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배기 의붓딸 살해… 20대 여성 징역 12년

두 살배기 의붓딸 살해… 20대 여성 징역 12년

기사승인 2015-05-04 17:13: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법원이 두 살배기 의붓딸을 살해한 여성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대전지방법원 제11형사부(송경호 부장판사)는 4일 의붓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24·여)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18일 오후 8시46분 대전 서구 한 원룸 자신의 집 안에서 의붓딸(2)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양육 문제로 남편과의 사이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사건 이후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보호를 받던 어린 피해자를 살해한 죄책이 매우 중하다”며 “사람의 생명을 침해하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사건 당시 정신과 치료를 받던 피고인이 이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점, 아무런 처벌 전력이 없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시인하며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min@kmib.co.kr




[쿠키영상] 미국매체 TMZ, EXID 정화의 영어발음 조롱하는 영상으로 뭇매...""인종차별적 발언, 유치하다""


[쿠키영상] 소녀시대 윤아의 첫 중국 진출작, 드라마 <무신조자룡> 예고 트레일러...'선녀 같은 자태'


[쿠키영상] 세계 두 번째 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꿈의 점프’

민수미 기자 기자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