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 잘못 섰다가” 빚 독촉에 상습절도 일삼은 30대 구속

“보증 잘못 섰다가” 빚 독촉에 상습절도 일삼은 30대 구속

기사승인 2015-05-06 12:07: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빚 독촉에 못 이겨 상습 절도를 일삼은 30대가 구속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6일 심야시간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3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2시쯤 안양시 동안구 한 전자제품 수리점에 들어가 2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상가에서 모두 47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친척의 보증을 섰다가 빚 독촉에 시달리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밤새 상가 밀집지역 돌며 주로 문이 잠기지 않은 상가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하룻밤에 많게는 5차례까지 범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범행현장 주변 CCTV를 이용해 범행 후 귀가하는 김씨의 동선을 추적, 지난달 28일 수원 소재 자택에서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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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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