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영남권 올해 첫 폭염주의보

‘덥다 더워’ 영남권 올해 첫 폭염주의보

기사승인 2015-05-25 21:00: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최근 낮 기온이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면서 25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구와 경남·경북 일부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올해 첫 폭염특보는 작년보다 6일, 2012년보다는 한 달이나 빠른 것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와 경상남도 밀양과 창녕, 경상북도 경산·영천·경주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또 26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 사천과 합천 등 경남 10개 시군, 청도, 의성 등 경북 11개 시군, 순천과 광양 등 전라남도 4개 시군, 영월 등 강원도 3곳 등 총 29곳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이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 중 창녕은 오후 4시 현재 33.4도, 경산은 32.9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낮에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고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평년보다 2∼7도 기온이 올라갔다”며 “특히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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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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