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메르스 의심환자 부부 ‘음성’ 판정

강원 메르스 의심환자 부부 ‘음성’ 판정

기사승인 2015-06-02 12:56: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강원도 속초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는 2일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돼 강릉의 국가지정 격리 병상에 격리한 A씨(여·69)와 남편 B(78)씨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는 잠복 기간까지 격리 병상에서 치료 및 관찰을 하고 이상이 없을 때 격리를 해제할 방침이다.

A씨 부부는 지난달 23일쯤 서울에서 6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친척과 식사를 하는 등 가족모임을 하고 나서 같은 달 31일 고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자 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 당국은 A씨 부부를 격리 병상으로 옮기고 혈액과 가래 등을 채취해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도는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격리 대상자가 춘천에서 자택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지역의 감염내과 의사인 30대 여성으로 지난달 28일 9번째 확진 환자를 5분간 직접 진료하고 나서 격리 대상에 포함돼 이틀 후인 30일 주민등록상 주소인 춘천으로 이송됐다.

보건 당국이 매일 상태를 확인 중이며, 고열이나 호흡기 증세는 없는 상태이다.

메르스의 최대 잠복기(2주)를 고려해 11일까지 이 여성을 격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이날 원주에서 시·군 보건소장 등과 긴급회의를 열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는 등 비상근무를 연장 운영한다.

감염병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이는 한편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군별 비상방역대책반을 설치 운영한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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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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