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8일 남의 집 샤워실을 훔쳐 보려 한 혐의(주거침입)로 대학생 김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이날 0시30분 부산진구 가야동의 한 빌라에서 가스배관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 샤워실 내부를 몰래 들여다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근처를 지나가다가 창문 너머로 물소리가 들리자 여성이 샤워하는 것으로 생각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곧바로 샤워실 불이 꺼져 미수에 그쳤고, 당시 샤워하던 사람이 실제 여성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 씨는 앞집 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곧바로 붙잡혔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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