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진정세에 주말 나들이객 증가…고속도로 통행량 예년수준

메르스 진정세에 주말 나들이객 증가…고속도로 통행량 예년수준

기사승인 2015-06-28 15:15: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다시 주말과 휴일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고속도로의 이번 주말 교통량이 예년 이맘때의 수준을 회복했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톨게이트 기준으로 토요일인 27일 교통량은 424만대를 기록했다. 지난주 토요일(20일) 347만대보다 77만대 가량 늘어난 숫자로, 지난해 6월 마지막주 토요일(28일) 443만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주 들어 교통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며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를 보임과 더불어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이런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자정까지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을 340만대로 예상했다. 도로공사가 추산하는 평소 일요일 고속도로 통행량은 340만∼380만대 수준이다.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주요 고속도로에는 정체구간은 많지 않지만 차량이 충분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서행구간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나들목→안성휴게소, 서울요금소→달래내고개, 양재나들목→반포나들목 약 22㎞ 구간,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문막휴게소→여주나들목, 여주휴게소→이천나들목, 용인나들목→마성나들목, 횡계나들목→속사나들목 등 60.5㎞에서 차량이 시속 40∼70㎞대로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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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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