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양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SFTS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A(77·여·양산시 상북면)씨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6일 오전 10시30분 숨졌다.
A씨는 같은 달 13일 발열, 두통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SFTS 의심환자로 분류된 이후 병원 자체 검사, 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A씨는 같은 달 6일 상북면에 있는 자신의 밭에서 일하다가 진드기에 팔을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SFTS 사망자는 제주, 경남 고성, 경기, 양산 등지서 총 4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70, 80대의 고령이었다. 확진 환자는 이들을 포함, 총 17명이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세가 심해지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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