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5 vs 아이폰6S, 글로벌 시장서 9월 대격돌

갤노트5 vs 아이폰6S, 글로벌 시장서 9월 대격돌

기사승인 2015-07-13 09:49: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숙명의 라이벌'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가을 또한번 프리미엄 스마트폰(갤럭시노트5·아이폰6S)을 앞세워 한판 대결을 벌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삼성은 갤럭시노트5, 애플은 아이폰6S를 전격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매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국제가전박람회)에서 공개해 온 만큼 올해도 IFA(9월4일~9일·현지시간)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 개발팀장(부사장)도 최근 삼성페이 상용화 시점을 언급하면서 갤럭시노트5가 9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암시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는 갤럭시S 시리즈보다 화면이 큰 것이 특징인데 해외 IT 매체들은 이번에 나올 갤럭시노트5의 화면 크기가 전작 갤럭시노트4 보다 0.2인치 커진 5.9인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S펜 기능이 보다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삼성이 음성이나 제스처 명령으로 S펜을 단말기에서 분리하는 특허를 앞서 출원한 만큼 갤럭시노트5에 이 기능을 넣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엣지(모서리 화면) 모델'은 갤럭시노트5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애플은 갤럭시노트5보다 다소 늦은 9월 중순께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공개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아이폰6S 시리즈가 새로 선보일 기능으로는 '포스터치(ForceTouch)'가 유력하다. 포스터치란 말 그대로 화면을 세게 누르는 신호를 보내면 이를 특정 명령으로 인식해 작동하는 기능이다. 이미 지난 4월 출시된 애플워치에 적용된 기술이기도 하다.

아이폰6 플러스가 한때 '벤드 게이트'(구부러지는 현상) 논란에 휘말린 만큼 아이폰6S에는 이른바 '7000시리즈 알루미늄'이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 금속은 애플워치에도 쓰인 소재인데 인장강도가 좋아 잘 구부러지지 않는다. 삼성의 프리미엄폰에 비해 뒤떨어지는 카메라 화소도 한층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갤럭시S6에 도입한 무선충전 기능에 자극을 받아 아이폰6S에 '아이차지(icharge)'라는 무선충전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삼성, 애플에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 규모 3위인 LG전자는 '스마트폰 가을전쟁'에 조금 늦게 합류한다. LG는 현재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 개발의 완료 단계에 있으며 신제품을 이르면 10월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스마트폰은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지난 3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언급한 이른바 '슈퍼 프리미엄폰'. 전략 스마트폰 G시리즈보다 화면 크기를 부쩍 키운 대화면폰으로 알려졌는데 최첨단 성능을 다수 탑재해 가격도 1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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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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