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손쉽게 돈을 벌고자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 범행에 가담한 20대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7일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입금한 수천만원을 찾아 중국 조직에 전달한 혐의(사기)로 A(2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 등 20대 5명은 지난 7일부터 최근까지 B(72)씨 등 보이스피싱 피해자 3명이 통장에 입금한 8500여만원을 현금화해 중국으로 보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고향 선후배 사이로 인터넷 구인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보고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접촉,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지시를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아르바이트생 20여 명을 고용해 은행에서 돈을 찾아오라고 시킨 뒤 20만∼100만원의 일당을 지급했다. 또 출금한 돈을 국내 환전책에 넘기고 2%를 수수료로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손쉽게 돈을 벌려고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했다”며 “중국 조직과 아르바이트생 등 공범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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