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한류스타인 배우 이민호(28)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침체에 빠진 국내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한 해외광고에 모델로 나선다.
24일 한류기획단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민호는 국내 주요 관광지를 외국에 소개하는 광고모델로 발탁돼 이달 중순께 촬영을 마쳤다.
이민호는 최근 국내에서 주목할 만한 관광 명소로 부상한 ‘서촌’(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을 비롯해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4∼5곳을 소개한다.
이민호의 모습이 담긴 이번 광고 영상은 다음 달 초부터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등에서 주요 방송 채널 온라인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한류기획단과 문체부는 100억원 안팎의 예산을 투입해 미국의 24시간 뉴스전문채널 CNN, 중국 공영방송 CCTV, 국내 외국어 방송채널인 아리랑TV 등 26개 매체와 유튜브 등에 광고를 집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메르스로 수렁에 빠진 국내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해 해외 주요국가 외국인들의 한국 방문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광고 영상에는 ‘대한항공 몽골편’ 광고를 맡으며 한국에 이름을 알린 대만의 웨인 펑(Wayne Peng)감독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았다. 웨인 펑 감독은 대만을 비롯해 아시아 광고시장에서 거장 대우를 받는 인물이다.
올해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나 감소했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들어 이달까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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