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안전서는 유턴하던 승용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바다로 돌진해 사고원인에 관심이 집중된 만큼 국과수와 함께 신속하게 차량과 블랙박스를 조사했다.
해경은 진도의 한 공업사로 옮겨진 사고 차량을 국과수와 함께 조사한 결과 조향장치와 제동장치는 정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바닷물에 빠져 영상을 확인할 수 없었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도 서해해경본부가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증거자료를 분석하는 과학수사) 분석으로 영상과 음성을 복원했다.
해경 관계자는 “복원한 영상에는 자동차가 진행하는 장면만 찍혔고 음성에는 특별한 대화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해경은 유족들이 주장하는 급발진 등 결과가 완벽하게 나오면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고 차량 운전자가 사망한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지난 25일 오전 9시33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여성 4명이 타고 있던 베라크루즈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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