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D램 시장은 지난해 462억달러에서 올해 486억달러로 소폭 성장에 그친 뒤 2016년에는 442억달러로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2017년 441억달러, 2018년 463억달러, 2019년 483억달러로 몇년 간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그동안 전체 D램 수요를 견인했던 PC와 모바일용 D램 시장의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PC용 D램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1억달러에서 올해 103억달러로 감소한 뒤 2016년 72억달러, 2017년 53억달러, 2018년 42억달러에 이어 2019년 36억달러까지 줄 것으로 전망됐다. 모바일용 D램 시장 역시 지난해 163억달러에서 오는 2019년 200억달러로 연평균 4.1%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버용 D램 시장 규모는 지난해 70억달러에서 올해 80억달러, 2016년 84억달러, 2017년 98억달러, 2018년 117억달러, 2019년 134억달러로 연평균 13.8% 증가하면서 전체 D램 시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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