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15' 행사를 열고 베일에 싸여 있던 두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국 시각으로는 14일 오전 0시다. 삼성전자는 노트 시리즈 신작인 갤럭시노트5의 공개 시점을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기고 장소도 바꿨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매년 9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먼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단독으로 스마트폰 언팩(공개) 행사를 여는 것은 2013년 갤럭시S4 이후 처음이다. 이는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만큼은 애플의 텃밭인 미국부터 먼저 잡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애플은 내달 초 아이폰6S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5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 뼈대는 유지하되 최고 스펙을 지닌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화면은 전작 갤럭시노트4처럼 5.7인치 크기에 슈퍼아몰레드 QHD(2560X1440)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엣지 플러스 모델은 화면 크기(5.7인치)를 비롯해 대부분의 사양이 갤럭시노트5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엣지 디자인' 외에 과연 어떠한 차별점을 지녔을지 관심이 쏠린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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