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白露)인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다.
전국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당분간 낮 동안에는 햇볕으로 기온이 오르겠으나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 남해 먼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