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문어를 훔친 20대가 경찰에 친구를 대리 출석시켜 구속됐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15일 시가 100만원 어치의 문어를 훔치고 친구에게 경찰에 대리 출석해 자백해줄 것을 부탁한 혐의(특수절도 및 범인도피교사)로 A모(25. 진주시)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씨는 친구와 함께 8월21일 새벽 남해군 창선면 단항선착장 앞 창고에서 위판하기 위해 보관중이던 문어 40kg을 훔쳤다.
절도 전과가 있는 A씨는 피해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이 수사에 나서자 가중처벌될 것을 우려해 친구 B모(20)씨에게 대리조사 및 범행 자백을 부탁했다.
B씨는 친구 부탁을 받고 답변 내용 등을 치밀하게 준비한 뒤 해경에서 조사를 받았다.
해경은 CCTV에 찍힌 A씨의 얼굴과 B씨의 얼굴이 너무 달라 추궁한 끝에 A씨를 붙잡았다.
해경은 수사를 방해한 B씨를 불구속입건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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