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2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중국업체들이 생산에 뛰어든 32인치 TV 패널 재고가 가장 심각하다. 보다 큰 화면인 40~50인치 TV 패널의 재고는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향후 올레드 TV 대형 화면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겠다고도 설명했다.
김 CFO는 " 올레드 TV의 경우 55인치가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65인치, 75인치가 많이 팔렸다"며 "몇인치가 메이저한 소비자의 사이즈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2인치 이하의 존이 30% 중후반으로 떨어지고, 40인치가 17% 늘어나는 등 TV 대형화에 대한 니즈가 있다"며 "디자인 퍼펙트의 우월성을 갖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믹스조정할지에 따라서 기회가 달라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재고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답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말~4분기에 재고가 작아지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지금 재고 자체는 작지만, 4분기 말에도 2분기말 수준 이하로 가져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올레드 TV의 판매실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해 올레드 TV가 (판매량이)30만대~40만대였지만, 내년에는 100~200만대가 될 수 있다"며 "규모의 경제가 되면 늘게 돼 있다"며 "65인치~77인치 비중이 40%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올레드 TV에 대해서는 극한의 원가절감을 추구하기 위해 수율이라든지 결과가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올레드 TV의 독자성에 대해 강조했다. "기존 LCD 대비 올레드 레이어 수가 3~4배가 된다. 노하우와 공정기술이 LCD보다 복잡하다"며 "IP 프로텍션과 또 에코시스템 장비에서 오는 노하우도 독자적인 확보된 기술이 있어 중국 업체들이 못따라온다기 보다 따라오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전망의 불투명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비가 올 때 비를 안 맞기보다는 비를 적게 맞자고 생각한다"며 "올해 내년을 위한 여러 가지 준비를 했으며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체력은 내부 역량에서 길러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판단한다"고 말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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