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TV 내년엔 전체 TV의 40% 점유…가격도 크게 떨어질 듯

UHD TV 내년엔 전체 TV의 40% 점유…가격도 크게 떨어질 듯

기사승인 2015-11-05 09:26: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내년에는 전체 LCD(액정표시장치) TV 시장에서 초고해상도(4K)인 UHD(ultra-high definition) TV의 비율이 40%에 달할 것으로 점쳐졌다.

5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2016년 UHD TV 패널 수요는 6700만장으로 올해(약 4000만장)보다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디스플레이 마켓의 약 40%를 점유하게 되는 예측치다.

UHD TV가 디스플레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가격도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55인치 오픈셀(open-cell·모듈 공정을 거치지 않은 반제품 형태) UHD LCD TV 패널의 평균판매가격(ASP)은 최근 255달러(약 29만원)까지 떨어졌다.

UHD TV 패널과 같은 크기의 풀HD(FHD) 패널 단가 차이가 불과 11%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 됐다. 즉 구매자 입장에서는 약 10% 정도 차이라면 가격을 감내하고 해상도가 월등히 뛰어난 UHD TV를 선택하는 추세로 갈 것이라는 얘기다.

TV 해상도는 가로×세로 화소 수에 따라 HD(1,366×768), FHD(1,920×1,080), UHD(3,840×2,160)로 진화해왔다. UHD는 4K로 불리는데 현재 8K(7,680×4,320) TV 시제품까지 나왔다. 약 1년 전과 비교하면 UHD TV 패널 단가는 30% 넘게 떨어진 것이라고 IHS는 분석했다.

패널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데는 중국의 여러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8세대(Gen8) 패널 생산라인을 대규모로 증설한 것도 영향을 줬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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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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