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덕길 부장검사)는 18일 회식 뒤 술에 취한 후배 여경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경감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달 16일 밤 회식을 하고서 술에 취해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후배 여경을 종로구의 한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경이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수사대에 신고하면서 조사가 진행됐고, A경감은 이달 5일 구속됐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자신이 모텔에 간 것은 맞지만, 여경을 침대에 재우고 자신은 바닥에서 잤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알려진 뒤 경찰은 A경감을 대기발령했고, 이달 중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쿠키영상] "SF영화의 한 장면?" 남아공 케이프타운 하늘을 뒤덮은 'UFO 구름'
[쿠키영상] '비행기와 하늘 나는 사람들' 거대 여객기와 제트맨 2기의 환상적 편대비행
[쿠키영상] '섹시한 몸짱 걸그룹' 핏걸스…피트니스 360도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