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주차된 승용차서 화재…남성 숨진 채 발견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서 화재…남성 숨진 채 발견

기사승인 2015-12-10 10:30: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10일 오전 1시2분 부산 기장군 일광면의 한 도로 갓길에 주차된 오피러스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97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진화됐다.

운전석에서는 차량 소유자인 A(41)씨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됐다.

시신 다리와 허리에는 쇠사슬이 감겨 있었고 차량 내부에는 휘발유를 뿌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해보니 변사자가 트렁크에서 인화물질로 추정되는 것을 꺼내 차량에 탄 뒤 불이났다”며 “범죄피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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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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