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공원 화장실에서 신생아가 버려진 채 발견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오전 3시50분 광주 광산구 선운동의 한 공원 여자화장실에서 신생아가 버려져 있는 것을 주민 김모(53)씨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증언에 따르면 아이는 화장실 세면대에서 목도리와 외투에 싸인 채 홀로 있었다.

아기는 인근 병원으로 바로 옮겨졌으며 저체온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조사해 아기를 버리고 달아난 사람을 찾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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