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대학생 952명을 대상으로 삼성, 포스코, CJ, SK, 현대차, LG, 롯데 그룹의 외형적 이미지(성별·체형·키·직업)와 연상되는 내면의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에 대해서는 180㎝ 넘는 큰 키의 30대 초반 남성으로 유행에 민감한 정장을 입은 연구개발 분야 직장인을 떠올렸다. 연상 이미지는 '지적이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지만 권위적, 냉정하다, 보수적이라는 반응도 많았다.
지난 2011년 같은 조사에서도 삼성은 30대 초반의 연구개발직 남성이 외형화된 의인화 이미지였다.
현대차의 외형적 이미지는 근육질 체형의 사각형 얼굴에 유행에 민감한 정장차림을 한 30대 초반 남성으로 직업은 연구개발직과 생산직을 떠올렸다. 이미지는 보수적이고 남성스럽다는 답이 많았다.
SK의 이미지로는 보통 체형으로 유행에 민감한 정장차림을 한 20대 후반 남성을 떠올렸다. 직업은 연구개발직이 가장 많았지만 판매서비스직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연상되는 이미지는 '자율적'이 가장 높았다.
대학생들은 LG의 외형적 이미지로 둥근 얼굴형의 보통체형, 보통 키의 남성을 떠올렸다, 연상 이미지는 '대중적', '지적' 순이다.
롯데하면 떠올리는 외형적 이미지는 역삼각형 얼굴의 20대 후반 여성으로 키 165~169cm의 판매서비스직을 꼽았다. 이미지는 보수적이 많았다.
포스코는 보통 체형의 30대 후반 남성으로 강인하고 보수적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렸다.
CJ의 이미지는 유행에 민감하다, 대중적이다, 세련됐다 순이었다. 외형적 이미지는 170~174cm의 큰 키에 날씬한 체형을 가진 20~24세의 여성이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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