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국제금융센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석유시장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석유시장의 변화를 환영하고 시장 변화가 우리 석유시장과 업계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최근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지난 1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배럴당 32달러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석유시장이 판매자 위주에서 구매자 우위의 시장으로 변화하고 국제 석유교역구조가 다각화돼 우리에게는 원유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원유수출규제 폐지 결정이 단기적으로는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중동 두바이유 가격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 차가 많이 줄어든데다 미국이 곧바로 원유공급을 확대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다만, 곤란을 겪던 컨덴세이트 수입에는 다소 숨통이 틜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이후 컨덴세이트 주요 수출국인 카타르가 공급 가격을 인상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컨덴세이트는 가스전에서 주로 발견되는 초경질 원유로 최근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미국 내에서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또 향후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중동 산유국들이 한국이나 일본 정유업체에 더 비싸게 원유를 공급한 '아시아 프리미엄'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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