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번 오픈에 맞춰 페라가모, 발렉스트라, 비비안웨스트우드, 발리 등 명품 브랜드가 입점했다. 정상급 명품 브랜드도 순조롭게 유치되고 있어 그랜드 오픈에는 대부분 선보일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층과 4층에는 명품과 럭셔리 패션, 수입 화장품 등의 매장이 들어섰다. 3층 '럭셔리 코스메틱존'은 수입 화장품과 향수, 고급 시계로 채워졌다.
디올, 에스티로더, 랑콤, SK-Ⅱ 등 수입 화장품과 설화수, 후 등 국내 화장품 브랜드 매장이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IWC, 예거 르쿨트르, 롤렉스(입점 확정) 등 고급 시계가 판매된다.
4층에는 페라가모, 발렉스트라, 비비안웨스트우드, 휴고보스, 토즈, 듀퐁, 투미, 발리, 폴스미스, 코치 등 17개 명품 잡화와 패션 브랜드 매장이 있다.
6층 대부분은 'K-디스커버리 존(Discovery Zone)'으로 꾸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류 상품을 선보인다.
6300㎡ 공간에 270여개에 이르는 국내 화장품과 잡화, 의류 브랜드가 들어선 국내 면세점 중 최대 규모의 'K-코스메틱(Cosmetic)', 'K-백(Bag)' 특화 매장을 구성했다.
기존에 널리 알려진 브랜드 뿐 아니라 육심원, 라빠레뜨, 스타일난다 등 한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들도 대거 선보인다.
HDC신라면세점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와 명품 시계가 대거 입점하고 최근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국산 화장품의 비중을 늘림에 따라 그랜드 오픈 전에도 당초 매출 목표의 90% 정도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오늘도 중국인 단체관광객 2000명이 면세점을 다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본격적인 '한류 면세점'을 지향하는 'K-디스커버리(Discovery) 면세점'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한국의 재발견을 통해 서울과 쇼핑 중심의 관광 문화를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장시킨다는 의미로, 화장품과 패션 등 대표 상품과 지방 관광, 지역 상생을 아우르는 한류 관광의 중심 역할을 해내겠다는 것이다.
내년 초에는 7층에 '지역 특산품/중소기업 특별관'이 문을 연다. 현재 지자체별로 상품을 준비 중이며 향토 음식과 토산품, 우수 중소기업 제품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신경을 썼다. 개장과 함께 70여대의 관광버스를 댈 수 있는 버스 전용주차장이 마련됐다. 인근 공영주차장 30여대까지 현재 100여대의 버스를 주차할 수 있으며, 향후 버스 주차장을 최대 400대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지방과의 연계를 위해서는 KTX로 지방 관광을 다녀온 고객이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관광 바우처'도 만들 계획이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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