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은 4일 당초 정명훈 전 예술감독이 지휘할 예정이던 오는 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정기공연의 대체 지휘자로 크리스토프 에센바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의 프로그램과 협연자는 변경 없이 그대로 진행된다. 브루크너 교향곡 9번과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의 협연으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서울시향은 이달 16∼17일을 비롯해 정 전 예술감독이 지휘하기로 한 나머지 8차례의 공연도 프로그램 변경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대체 지휘자를 투입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지휘자 변동에 따른 고객 불편을 감안해 하향 조정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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